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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기형아 검사에 해당되는 글 2건
- 2020.07.12 임신 12주차 : 1차 기형아 검사
- 2020.05.26 임신 10주차 : 초음파 사진
글
1차 기형아 검사하는 날
예약은 오후 2시 40분으로 잡아놓고 10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내과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내과로 직행.

1차 기형아 검사? 무엇을 검사하는가?
기형아 검사란 기형이 있다 없다를 검사하는 것보다는 기형의 가능성에 대해 검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는 이때 처음 실시한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쉽지 않겠죠?
기형아 검사 중 먼저 혈액 검사!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의한 정신지체나 그에 따르는 이상 소견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2차 기형아 검사가 끝난 다음에 나온다고 해요.
혈액을 체취하기 전 저는 초음파 검사부터 했어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내용 중 먼저 목 뒤의 투명대 라는 곳의 두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곳 두께가 3cm 이상이면 염색체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볼 때 어느 부분인지 잘 구분도 안되고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도 조마조마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검사할 때 태아가 놀고 있던 중이었는지 검사 시작과 동시에 마구마구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검사해주시던 분도 아이가 너무 움직이니 웃으셨어요.
너무 신나게 놀고 있다면서요..ㅎㅎ
그래서 두께를 재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돌아 눕기도 하고 구석으로 가서 숨기도 하고...
중간중간 기침을 해 보라는 요청을 받고 콜록콜록 기침을 몇 번 해서 방향을 바꿨어요.
간신히 두께를 쟀어요.
제 산모수첩에 투명대 사진은 없는데 제가 읽고 있는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왼쪽 사진
이경주 윤창범, 『EBS육아대백과, 임신출산 편』, 북폴리오, 2017,46쪽
목 투명대 : 태아의 목 뒤 연조직의 경계와 표면을 덮는 피부 조직 경계 사이에 체액이 차 있는 피하 공간
투명대 투명대 말만 들어서 뭔가 했는데 나중에 책을 찾아보고 알았답니다.
ㅎㅎ 미리 봐 둘 걸 그랬네요.
다음은 콧대 확인! 콧대 확인이 안 된다면 무뇌증이 의심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콧대가 보인다고 하셨어요 ㅠ 다행이에요..
그리고 좀 더 상세한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쉽지만 아까부터 움직이던 우리 쪼꼬미가 태반 밑에 숨은 채로 움직이질 않아서 자세히 볼 수 없었어요.

사진도 자세히 안 나오고 가려진 태반 부분을 지운 사진인데 잘 안 보이네요 ㅠㅠ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다니 다행이에요. ㅎ 병원오기 전에는 입덧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는 게 없어서 잘 있는 건지 걱정이 됐는데 병원 오면서 안심이네요.
다음 2차 기형아 검사는 4주 후에 와야 하는데 이제까지는 1주에서 2주 내외로 왔다갔다 하다가 4주 동안 소식을 모른다니 좀 불안한 감이 있어요. 하지만 잘 지내야겠죠.
그럼 4주 동안 까칠걸음도 조심하면서!
아 그리고.. 애기 어떻게 커 갈 지 궁금해서 다들 갖고 계신 것 같은 ㅋ 280days 어플을 깔았어요.
꺄 너무 귀엽네요. 이것 보면서 못 보는 동안 위안 삼아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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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0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입덧이 하루하루 심해졌어요.
입덧약을 의사 선생님과 약사님 모두 .... 문제없다 괜찮다.. 고 하시는데 먹기가 부담스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런데 안 먹자니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어 일단 처방은 받아놨어요.
오랜만에 병원 방문이라 불안함 마음이 조금 있었어요. 임신 10주라고 해도 티가 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입덧에만 시달리다 보니 문득 지금 잘 자라고 있는 건지? 아니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알 방법이 없어서 불안했어요.
이번에는 굴욕의자에 앉지 않고 초음파 검사를 했어요. ㅎㅎ

아직 작은데 움직이는게 보였어요. 너무 크게 움직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렇게 움직여도 되나 싶었어요... ㄷㄷ
심장소리도 잘 들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해 주셨어요. 그리고 태교는 하고 있느냐.. 물으시면서 아빠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해 주셨어요. 그런 얘기를 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어요. 이런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싶었어요. 앞으로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좋은 책도 있고 태교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1차 기형아 검사를 해야합니다. 태어 목둘레 체크를 위해서 예약을 하고 돌아왔어요.
막상 기형아 검사를 하려니 불안하기도 하네요. 별 탈 없었으면 좋겠어요!
1차 기형아 검사전에 먼저 태아 보험을 들어 놓으면 좋다고 해요. 주변에 물어보니 2살인가 3살에 들었다는 친구도 있고 생각보다 시기가 다양했어요. 그때 보험이 싸다고 그때 들었다고 해요. 아이에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믿음 하나로 그랬다고 하는데 그렇게 결정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보험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대비하고 걱정하려면 사실 끝도 없겠죠.
보험사는 여러곳이 있지만 대부분 현대해상을 추천했어요. 저는 여러 사이트를 뒤져가면서 일단 견적요청 문의를 몇 개 보내보았습니다. 오는 대로 정리하고 비교해 놓겠습니다.
다음 검사때도 아무 이상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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