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의 힐링

임신 17주에 들어서면서 없던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리저리 잘 때 자세가 불편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원래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허리쪽이 아픈 것 같았어요.

고민하다가 바디필로우를 구매해서 자 보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는 쿠션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자는 방법을 며칠 써 봤는데..

얌전하게 자더라도 쿠션이 이 방향 저 방향 왔다갔다 하다 보니

어느샌가 침대 밑으로 떨어져 있고

자다가 그걸 다시 주워서 잠들고

반대 방향으로 돌아 누우면 그걸 다시 찾고..

그렇게 깨다 보니 ㅡㅡ 잠이 안 오는 것 같았어요.

바디필로우 여러 가지 모양이 있던데 

드림지니, 센스맘.. 등등 

드림지니와 해피테일즈 고민 했는데 

저는 해피테일즈 바디필로우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양쪽으로 번갈아 자는데 한쪽만 있는 디자인은 불편할 것 같아서요.. ㅠ 

그리고 뭔가 안정감 있어 보이고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여러모로 쓰임새가 다양할 것 같아요. 

솜 양 조절도 된다니 이걸로 선택! 

커버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9월까지 더울 것 같으니.. 바람 잘 통하는 걸로~

관리는 힘들지 몰라도 환해 보이고 좋아요! 얇으니까 빨리 마르겠죵? ㅎㅎ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고(무겁지는 않음) 쿠션감은 일반 쿠션보다는 빵빵하고

두꺼운 쿠션보다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잘 때는 편한 정도 ㅎㅎ

나중에 배가 좀 더 나오면 윗부분은 솜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내피도 안 겹 더 있어서 안심이에요. 

요즘은 바디필로우 덕분에 한여름이지만 시원하게 꿀잠 자고 있어요.

불편함을 참고 계시는 임산부님들에게 도움되시기를.. (광고 아님 주의)

너는 나의 불편함과 상관없이 잘 자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