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_전입신고 / 입주청소

별별 하루 : 일상 팁 2020. 4. 7. 11:24

때는 셀프로 이사 청소도 하고 대출 서류에 필요한 전입신고를 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전 집은 손만 뻗으면 청소가 끝나는 수준이라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출발했습니다. 

 

 


□ 전입신고

은행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전입신고부터 하러 갔어요. 

 

인터넷으로 가능합니다만... 집 근처이기도 하고 룸메님이 꼭 자기는 직접 가서 하고 싶다고 하여 동사무소로 향합니다. 

 

어딜 가나 한산해서 가자마자 바로 접수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전세입자의 전출신고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분이 빠져나가 줘야 저희가 들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한 집에 두 세대가 등록될 순 없으니까요. 

친절한 동사무소 직원분들이 여러모로 알아봐 주셨지만 전세입자의 전출이 완료되어야 했어요 ㅠㅠ 

 

 

저희가 계약내내 만난 분은 여자분이셨는데, 세대주가 남자분(남편분이시겠죠?)이고 부동산에 문의해 보니 남자분은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고 신분증이 지금 없고 연락도 잘 되지 않아 당장 전입신고를 할 수가 없다는 날벼락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분이 빠져 나가 줘야 저희가 들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한 집에 두 세대가 등록될 순 없으니까요.

친절한 동사무소 직원분들이 여러모로 알아봐 주셨지만 전세입자의 전출이 완료되어야 했어요 ㅠㅠ

 

동사무소에서 1시간.. 부동산과 실랑이 그리고 결국 전세입자도 동사무소로 오고.. 다행히 오후 3시가 넘어서 전출 및 전입 신고는 완료가 되었어요. 

 

이사하실 때 꼭! 

전세입자가 집 주인이 살고 있다면 이 부분 확인해 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계약된 날짜에 전출신고가 완료될 수 있도록! 

 

□ 셀프 입주청소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라 사실 청소할 건 많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발자국이 찍혀 있더군요!!

 

이사 업체들만 봐도.. 계약할 때는 덧신을 신고 와서 작업한다고는 하지만 이사 나갈 집에서까지 덧신을 신지는 않았어요 ㅎㅎ

그러니까 저희가 살던 집도 ... 들어가 보니 청소해 놨던 보람이 없어지더군요. 

 

간단한 밀대만 들고왔는데 나중에 청소기들을 다시 들고 와야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서 소독용 알코올 티슈도 더 들고 오고요. 

 

천장과 벽부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벽과 천장에는 벽지 풀 같은 게 좀 있었어요. 처음에 천장부터 했어야 했는데.... 나중에 해서 바닥을 한 번 더 했어요. 안 나올 줄 알았지만 ㅎㅎ 하얀 가루가 떨어졌어요. 

 

그리고 바닥을 밀고.. 그렇게 손으로 하나하나 다 딱고 나니 다음날 근육통님이 오셨어요. 

 

전세입자님께서 화장실이나 부엌은 잘 청소해 두고 가셔서 그 부분은 살면서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직도 청소할 게 많네요. 

 

셀프 청소는 집의 상태를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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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ya.